출처=MBC ‘섹션TV연예통신’ 캡쳐
2009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 활동 이후로 꾸준한 방송 활동을 해온 하나경이 데이트폭력 사건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하나경은 개인방송 을 통해 “전 남자친구가 스스로 보닛에서 떨어져서 소리를 지르면서 경찰에 신고한거에요”라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나경은 “제가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지 아세요? 전 남자친구가 10번 넘게 밀어서 피가 나고 병원 가서 상해 진단서 제출했어요. 폭행 당한 영상도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데이트 폭력으로 벌금을 낸 경력도 고백했다.
하나경은 “벌금 왜 냈냐면 2년 만난 남자 친구 있는데 여동생 집에서 나오길래 뺨을 때렸어요. 지금 맞고소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경은 “전 남자친구 사랑한 죄밖에 없어요. 1년 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일단은 이렇게 안 좋은 부분 비춰진 점 정말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승우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 없이는 기소조차 안 되는 상황이 많기에 1심판결 뒤집을 수 있는 증거 가지고 있으면 7일 안에 항소장 제출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