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빌딩. 사진=최준필 기자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는 국내 4만 7143대, 해외 20만 1609대 등 총 24만 8752대를 판매했다. 2018년 10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5% 감소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K7, 셀토스, 모하비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모두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아차의 판매실적 강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오는 12월에는 디자인·성능·사양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진화한 K5가 출시될 예정으로, K5는 2018년 연말과 2019년 연초 기아차 판매 모멘텀 강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