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8년 10월 내수 8045대, 수출 2150대를 포함해 총 1만 1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3월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의 모습. 사진=고성준 기자
쌍용차는 “내수는 시장 침체 및 주력시장 경쟁심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2% 감소했으나 코란도 등 주력모델 판매 회복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11.2% 증가했다”며 “특히 코란도는 지난 8월 초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으며, C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17%에서 3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모델 추가 투입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대표이사가 직접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10월 21일에는 주요 유럽 딜러를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하는 등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경쟁 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로 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코란도 가솔린에 이어 M/T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출에서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