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훈련 중인 STVV. 사진=신트 트라위던 공식 페이스북
신트 트라위던은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KV 오스텐더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이승우는 14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8월 말미 출전 기회를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 벨기에로 왔지만,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운 형국이다.
이승우는 감독과의 불화, 코칭스태프와의 말다툼, 훈련 태도 불량 등 다양한 구설수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했다.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14라운드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승우는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계속 리그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오는 11월에 치를 A매치 역시 소집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진 응우옌 콩푸엉 역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