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국 구단이 된 보르도. 사진=보르도 공식 페이스북
보르도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FC 낭트와의 홈경기에서 유니폼 뒷면 이름에 한글을 새긴 채 경기에 뛴다고 발표했다. 기존 영어 이름과 한글을 함께 병기하는 것이다.
황의조가 올여름 보르도로 이적한 후 보르도는 한국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빅매치로 분류되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도 한국인이 보기 쉽도록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각 새벽 1시 30분)에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 고알레를 보르도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오후 9시 30분부터 강남에 위치한 고알레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단체관람 행사도 진행한다. 경기 단체 관람과 함께 보르도 구단의 MD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 행사는 보르도 구단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진행하는 행사다.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보르도와 낭트의 경기는 3일 오후 11시(한국 시각)에 펼쳐진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