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처
3일 오전 12시(한국 시각) SV 마테르스부르크의 홈에서 잘츠부르크는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렀다. 황희찬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전방에서 활기차게 움직였다. 그러나 9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넘어지면서 손목 쪽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일어났다. 이후 하프라인부터 돌파해 침투 패스를 통해 슈팅을 만드는 등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32분 결실을 보았다. 황희찬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이 수비를 맞고 골키퍼에게 향했다. 그러나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못 잡아내며 공이 흘렀고, 이를 팻슨 타카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타카는 40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전반전이 끝난 이후 엘링 홀란드와 교체됐다. 6일 새벽 5시(한국 시각)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SSC 나폴리 원정을 대비한 교체였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90분에 다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원정에서 0:3 대승을 거뒀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