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코바치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
4일(한국 시각)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 감독 경질 소식을 알렸다. 2016년부터 2년간 프랑크푸르트를 이끈 코바치 감독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을 맺으며 바이에른에 왔지만,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경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프랑크푸르트 원정 1-5 대패로 보인다. 그러나 코바치 감독은 임기 내내 토마스 뮐러,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주축 선수들과의 갈등이 컸다.
2018-2019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우승하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독일 슈퍼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밀리며 준우승했고, 현재 분데스리가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바이에른 보드진은 빠르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에른은 한동안 플리크 코치가 감독 대행직을 맡아 팀을 이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