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경기를 출전 못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일(한국 시각) 에버턴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에게 프리미어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걸었다. 고메스는 넘어지면서 달려오던 서지 오리에와 충돌했고 발목이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이를 보고 자책하며 눈물을 쏟았다.
토트넘은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12라운드,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13라운드, 다음 달 1일 AFC 본머스와 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 3경기를 모두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징계는 리그에만 적용되므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저번 시즌 5월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그 징계가 올 시즌까지 이어져 손흥민은 리그 1, 2라운드에 결장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