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녹두전’ 캡쳐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21~22회서 장동윤은 김소현에게만 계란을 주는 등 티나게 애정행각을 펼쳤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자 장동윤은 김소현의 방으로 넘어가려 했다.
김소현은 “사람들 여기 있는데 여기서 어떻게 자? 미쳤어? ”라며 깜짝 놀랐다.
장동윤은 “어, 나 미쳤어. 넘어가도 돼?”라고 다시 물었다.
김소현은 “그러다 방문이라도 열면?”이라 답했고 장동윤은 “이 야밤에 누가 방문을 열어? 얘 이상한 애네. 내 말이 다 맞으니까 할 말이 없지? 넘어간다?”라며 이부자리로 쏙 들어왔다.
그런 장동윤을 애써 모른척 뒤돌아 누은 김소현은 “피곤하니까 떠들지 말고 바로 자”라고 말했다.
곧 장동윤이 잠이 들자 김소현은 그의 얼굴을 보며 “자네, 하여간 말은 되게 잘 들어”라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김소현의 손이 장동윤의 입술에 닿는 순간 그의 손이 움직였다.
장동윤은 “바보냐, 내가 어떻게 자. 몰라서 물어? 진짜로? 다 잊게 돼. 널 보면 힘든데, 웃을 수가 없는데 웃고 싶어져. 이상하지”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그러게, 이런 잡놈 뭐가 좋다고”라고 말했다.
장동윤은 “나 분명 눈 감았었다. 네가 나 깨운거야”라며 키스했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박다연(앵두) 때문에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급하게 끝나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