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거둔 리버풀.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6일 수요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헹크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있을 맨시티전을 대비해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앤드류 로버트슨 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는 선발로 나왔다.
리버풀은 빠르게 선제골에 성공했다. 13분,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헹크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 못 했다. 이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40분, 헹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음브와나 사나타가 완벽한 헤더 슈팅을 터트리며 알리송이 지키는 골문을 뚫어냈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른 시간 안에 결승 골을 만들었다. 53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파비뉴가 잡았다. 이를 살라에게 패스했고, 살라는 등을 진 상태로 빠르게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에게 다시 건넸다. 체임벌린은 이를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은 2-1로 앞서갔다.
이후 리버풀은 로버트슨, 마네, 피르미누에게 출전 시간을 배분, 실전 감각을 유지해줬다. 경기는 2-1,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리버풀은 E조 선두를 달렸다.
한편, 리버풀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강력한 리그 경쟁자인 맨시티와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