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바르사.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6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각) 캄프 누에서 프라하와 바르사의 조별리그 4차전이 열렸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프랭키 데용 등 주전 대부분을 내보냈다.
바르사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메시는 34분 중앙선부터 단독 돌파를 통해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프라하는 바르사의 공격을 막아내며 가끔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프라하는 바르사의 골문을 뚫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바르사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프라하는 이를 잘 막아냈다. 58분, 메시와 아르투로 비달이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그전에 그리즈만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이 확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바르사는 계속 승리를 위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프라하의 골키퍼 욘드로제이 콜라로시의 활약이 눈부셨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바르사는 이날 14개의 슈팅 중 6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콜라로시는 이를 모두 막아냈다.
한편, 바르사는 F조 1위를 유지했지만,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는 1점으로 줄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