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배구조위원회는 6일 차기 KT 회장 후보군 37명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KT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공개모집에는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고,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30명이 사외 회장 후보에 올랐다. 또 KT 사내에서도 7명의 후보가 올라 총 37명의 후보가 추려졌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공정성 제고 등을 이유로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KT 회장 선임 절차는 4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심층 검토 등을 통해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이후 회장후보심사위원회(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가 심사 대상자들을 평가한 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 후보를 압축한다.
이사회는 회장 후보자들 가운데 1명을 회장 후보로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오는 2020년 3월 주주총회에서 회장이 최종 선임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