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분기 카카오 매출 5993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7%, 92.7% 상승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오피스 입구. 사진=고성준 기자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018년 3분기 대비 39% 증가한 3507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 확대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사업의 성장으로 2018년 3분기 대비 52% 증가한 1624억 원을 달성했다. 신사업 매출은 2018년 3분기 대비 105% 증가한 623억 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324억 원으로 2018년 3분기 대비 25% 늘었다. 유료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국내외 이용자 및 거래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2018년 3분기 대비 52% 상승한 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1515억 원, 게임 콘텐츠는 99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다음웹툰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