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로 분류되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사진)이 ‘자유한국당 복당설’을 부정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좌파와 우파 기득권 정치판을 갈아엎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주체 세력이 형성돼 이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제 사적인 문제를 검토할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3선 의원이자 전남 순천 지역구인 이 의원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지내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 분당 사태 등 위기를 맞으며 탈당을 선언했고, 이후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