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11월 10일 청와대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7월 18일 모인 여야 5당 대표. 사진=청와대 제공
이번 청와대 만찬은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마련한 자리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모두 참석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18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만찬은 특별한 주제나 배석자 없이 ‘편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른바 ‘조국 사태’로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이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나는 공식적인 첫 자리인 만큼 부담감도 없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자리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비롯해 검찰개혁안과 선거제 개혁안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