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11월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하락한 1535.1원, 경유는 1원 내린 1381.5 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불안정한 국제정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 값은 최근 소폭 인하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첫 번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1.2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소폭 인하된 상황이다. 9월 평균 61.1달러로 유사한 수준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고율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이란의 핵 합의(JCPOA) 이행 수준 축소 등 상승요인, 그리고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