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날 녹여주오’ 캡쳐
10일 방송된 tvN ‘날 녹여주오’14회에서 지창욱은 “형 사귀는 여자랑 집에 좀 들러”라는 김원해(마동식)의 전화를 받았다.
그곳에서 윤석화(김원조)는 “두 사람 사귄다고? 둘이 결혼 전제로 사귀는건 아니겠죠?”라는 질문을 했다.
지창욱은 “아니 갑자기 결혼이라니”라며 정리를 하려했다.
그때 원진아가 “아니에요. 저 이제 겨우 24살이에요. 결혼 생각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윤석화는 “그럼 다행이네. 두 사람 결혼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려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원진아는 “결혼은 안 할거지만 왜 절대 안 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윤석화는 “아가씨, 우리 아들한테 맞는 짝이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원진아는 “저 꽤 괜찮은데 일도 열심하고 성격도 좋고 편식도 안 하고 돈도 되게 많아요. 알고보면 어머니 아들 월급도 그 돈에서 나오는 겁니다. 마동찬 선배님 별난거 받아 줄 수 있는 사람 몇 없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원진아는 “그리고 이런 얘기 할 땐 드라마에서 보면 봉투 같은거 주던데”라고 말했다.
곁에 있던 전수경(마동주)도“이 아가씨 골때리네. 웃기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