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BMW 뉴 8시리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이자 BMW 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며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최첨단 편의사양 등 럭셔리 세그먼트 최상위 모델에 걸맞는 모든 요소들이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디젤 모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총 3가지 트림이다. 또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만나볼 수 있다.
BMW코리아가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쿠페 기준 전장 4845mm, 전폭 1900mm, 전고 1340mm의 넓고 낮은 차체는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또 282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BMW 특유의 짧은 오버행을 완성했다. 4도어 스포츠카 모델인 그란 쿠페는 쿠페 대비 전장, 전고, 전폭을 각각 230mm, 70mm, 30mm 더 키웠다.
6각 형태로 디자인된 BMW 키드니 그릴과 BMW 역사상 가장 얇은 LED 헤드라이트로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했으며 슬림한 창문 디자인과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더블 버블(Double Bubble)’ 루프 라인을 채택했다. 뉴 8시리즈 그란 쿠페의 경우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서스펜션,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 등 주행 성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실내는 뉴 8시리즈의 스포티함을 잘 보여주는 고해상도의 12.3인치 계기판과 크리스탈 소재의 글래스 인테리어를 뉴 8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했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 및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50.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뉴 840i xDrive 쿠페는 4.7초,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는 4.9초만에 도달한다. 세그먼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는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69.3kg·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2가지 모델 모두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뉴 8시리즈의 고급스러움과 ‘M’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이다.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625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 적용 시 305km/h에 달해 현재까지 출시된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최신 드라이브로직이 탑재된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M 전용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으며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과 뉴 M8을 위한 정교한 맞춤형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새롭게 개발된 M 모델 전용 ‘M 모드(M Mode)’와 통합형 제동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