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동백꽃 필 무렵’ 캡쳐
13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 33~34회에서 공효진은 외롭게 떠난 손담비의 죽음에 오열했다.
공효진은 홀로 경찰서를 찾아 손담비가 마지막까지 품고 있었던 유품을 보고 “향미야”를 부르며 쓰러졌다.
강하늘(황용식)은 “왜 이런 걸 확인시키냐”며 뛰쳐들어왔다.
공효진은 “향미야, 어떡해요”라며 강하늘 품에서 어쩔 줄 몰라했다.
강하늘은 “안 봐도 돼요, 안 봐도”라며 공효진의 눈을 가려줬다.
그런데 이웃들은 “동백이 때문에 향미가 죽은거냐”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김선영(박찬숙)은 “아무래도 동백이는 그냥 죽게 냅두면 안 되겠어. 아주 같잖은 놈 하나가 아주 옹산을 우습게 보고 있네. 쭉정이 하나 뽑아버리고 말자고”라며 ‘옹벤저스’를 꾸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