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지난 13일 구리시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주민자치위원의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19년 구리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구리시 주민자치위원 150여 명과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위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한 당부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분권협의회 공동실행위원장이자 경기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인 노민호 강사의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 및 동별 주민자치 우수 사례 발표 시간으로 구성됐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해 8시간을 집중해서 근무하고, 8시간은 지역 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며, 나머지 8시간은 휴식을 취하는 ‘8·8·8 행복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데 두 번째 8시간이 바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주민자치 활성화와 연결된다.”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민간 차원의 주민 행복 실현을 위해 지역의 다양성에 맞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을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오는 2020년부터 주민자치회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1개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까지 스스로 도출하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 대표 기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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