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랑의김장나누기 및 한돈소비촉진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박광진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임낙희 경기도새마을부녀회장, 개그맨 이국주 씨, 경기도새마을회 및 경기도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김장 담그기에 열심이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결합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 소속 고위공무원과 도의원, 경기도새마을회,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농협경기지부, 수원‧오산‧화성 축협, 대한적십자사, 공무원, 도민 등 1400여 명이 참가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도 홍보대사 노정렬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지사와 송한준 의장을 비롯해 이화영 평화부지사, 조계원 정책수석, 곽윤석 홍보기획관, 김원기 부의장, 박근철 의원 등 경기도 및 도의회 관계자들은 귀엽고 앙증맞은 돼지 모양의 탈을 뒤집어쓴 채 ‘우리돼지 한돈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이국주가 특별손님으로 초대돼 유쾌한 입담과 함께 한돈으로 만든 수육과 삼겹살 구이에 갓 담근 김장을 돌돌말아 입에 넣는 맛깔스런 ‘먹방’을 선보이며,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아무 관계도 없는 돼지고기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열병이 발생한 3km 이내 뿐 아니라 군과 시 단위로 통째로 돼지를 다 없애고 있는 만큼 돼지열병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오염되지 않은 돼지들이 공급된다는 점을 꼭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방역활동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 돼지 농가를 위해 돼지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쌀 때 많이 먹어달라”며 “김장할 때 수육도 푹 삶아서 같이 먹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한돈 농가를 살릴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역시 “지역의 소외되는 이웃을 위해 매해 김장을 담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1360만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이재명 지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 사랑의김장나누기 및 한돈소비촉진 한마당’ 행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저렴한 가격에 한돈을 살 수 있는 판매 부스와 함께 돼지고기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돕기 성금모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돈 판매 부스에서는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 가족을 위한 ‘1+1’을 주는 수험생 응원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돈 판매 행사 부스 앞에는 저렴한 가격에 돼지고기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행렬이 2시간 넘게 200여m 이상 길게 늘어서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면서, 이날 준비된 2톤의 돼지고기가 조기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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