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는 지난 7일 동물복지 관련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말복지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세미나는 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마(馬)문화를 정착시키고, 말산업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해외동향·제도 습득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강연자에는 전 호주 경마시행체 CEO이자 현재 AniMark Ltd(호주 동물복지 인증 공기업)의 CEO로 활동중인 ‘엘리엇 포브스’가 초청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마사회 부경본부 동물병원 수의사를 포함해 말관리사 등 경마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동물복지의 사회적 변화와 흐름 ▲국제동물보호단체 활동전략 ▲경주퇴역마 국제포럼(IFAR) 주요 활동 ▲경주마 복지시스템 가이드라인 순으로 이뤄졌다.
정형석 마사회 부경본부장은 “마사회는 공공기관으로서 말복지 증진의 주도적 역할을 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마 구경 어때”...고객과 함께하는 ‘경마공원 투어’ 인기
경마공원 투어 진행 모습.
가을 절정을 맞아 부산 강서구에 있는 ‘경마공원 투어’ 프로그램이 가족고객의 발길로 온종일 북적였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는 말(馬)을 테마로 한 ‘렛츠런투어 탐방’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렛츠런투어’는 공원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승마랜드, 동물병원, 말 수영장 등 경마공원 제한구역을 개방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버스를 탄 고객들은 각양각색의 귀여운 말들이 사는 곳을 둘러보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수영하는 장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경마공원 곳곳을 전문 안내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돌아보며 즐길 수 있다.
승마랜드는 경주마와 승용마를 만져보고 사진촬영이 가능해 단연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경주마들이 사는 마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당산나무 전망대’ 역시 진귀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렛츠런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하루 4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며 1인당 요금은 2,000원이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회차별 최대 25명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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