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컵 마지막 경기를 앞둔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현재 김학범호는 3경기 2승 1무 8골 3실점을 기록 중이다. 실험에 초점을 맞춘 대회지만, 결과까지 잘 챙기고 있다.
UAE전에서는 2차전 바레인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당시 김학범 감독은 정우영, 백승호 등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했다. 지난 경기에서 전력 누수를 많이 당했다. 맹성웅, 이유현은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조영욱도 부상 정도가 심하다면 출전이 어렵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백승호다. 백승호는 지난 경기에서 김학범호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월에 있을 챔피언십 차출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백승호는 이 경기에서 바레인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김대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정우영도 자신의 건재함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 U-22 대표팀의 2선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다. 정우영, 전세진, 김진규 등도 이 경기에서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UAE는 두바이컵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1월에 있을 U-23 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한 좋은 상대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화요일 저녁 8시 45분 UAE와 두바이컵 4차전을 치른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