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은 지난 9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 행사에서의 현대중공업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권오갑 신임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현대중공업 런던 지사, 현대중공업 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 등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에 취임했다. 2014년에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에 올랐다.
그는 2016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현대중공업의 비조선 사업을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이끈 것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 등은 대부분 유임됐다. 또 전무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15명의 상무가 전무로, 19명의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조성헌 부장 등 35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