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보좌관2’ 캡처
19일 방송된 JTBC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4회에서 이정재는 아버지 김응수(장춘배) 청탁수수 의혹 보도에 비상이 걸렸다.
이정재는 언론에서 자신의 비리 의혹을 보도하는 것을 보고 “목표는 분명했고 신념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미처 돌아보지 못한 과거가 독이 되어 돌아왔다”고 혼잣말을 하며 아버지 김응수(장춘배)를 급히 찾았다.
그때 이엘리야(윤혜원)는 중앙지검의 연락을 받았고 이정재에게 “아버님댁에 압수수색을 진행한답니다”고 보고했다.
이정재는 곧바로 고향으로 내려가 김응수를 만나려 했다.
이엘리야는 그를 잠시 만나 “검찰에서 선거법 위법 증거가 발견되면 의원직 상실할지도 모릅니다. 주진화학 관련은 잠시 보류하는게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정재는 “혜원아, 후회를 남기는 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응수 역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정재는 “대체 무슨 일을 하고 다니시는거에요. 말씀하세요. 누구한테 얼마나 받았는지 솔직히 말씀하세요”라고 소리지렀다.
김응수는 “너는 이 애비가 자식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이냐”고 답했다.
계속되는 추궁에 김응수는 “이장이랑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서 시덥지 않은 부탁하긴 했다. 어떻게 외면하냐. 다 너 찍어주는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그래서요. 돈 받았냐구요”라고 윽박질렀다.
김응수는 “안 받았다구. 자식이란 놈이 이 애비 말을 그렇게 못 믿어? 하기야 언제는 네가 내 말 믿었냐”고 말했다.
이정재는 “검찰에서 압수수색 나올거에요. 제가 해결할테니까 한 말씀도 하지마세요”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내가 뭐 죄 지었냐? 다 오라 그래”고 말했고 마침 검찰이 찾아왔다.
알고 보니 선관위에 신고한 사람은 정웅인(오원식)이었다.
정웅인은 증인까지 만들어 선관위에 넘긴 뒤 필리핀으로 출국한 상황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