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와 맞대결이 불발된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19일 저녁 10시 30분 브라질과 한국은 UAE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브라질은 주전급 선수 대부분을 내보내며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셀레상’에 승선한 호드리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지난 아르헨티나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레알의 호드리구와 발렌시아 CF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맞대결은 이 경기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브라질은 0-3으로 리드하자 87분 유망주인 호드리구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그러나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나상호, 권창훈, 황인범을 교체 카드로 사용하며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2001년생 두 신성의 맞대결은 이번 A매치에서 볼 수 없었다. 둘의 맞대결은 12월 16일(한국 시각) 예정된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