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회사가 이색적인 무선 마우스를 선보였다. 1980년대를 강타했던 인기 게임기 닌텐도(NES)의 컨트롤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외형 자체만으로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2개의 빨간색 버튼은 좌우 클릭을, 검은색 부분은 3D 터치패널로 되어 있어 휠과 같은 기능을 한다. 또 측면에 장식된 십자형 키는 페이지를 위로, 아래로 넘기는 기능을 하는 등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촉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8bitdo.com/n30-wireless-mouse
양파를 갈아 만든 에이드 과연 어떤 맛일까. 양파의 매운 맛을 떠올려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제품은 매우 달콤한 반전을 선사한다. 비결은 ‘스마일볼’이라는 양파를 사용한 데 있다. 매운 맛을 없애 조리 시 눈물이 나지 않으며, 마치 사과를 베어 먹는 것처럼 통째로 덥석 먹을 수 있다. 양파와 레몬, 벌꿀만을 첨가해 더 건강하며, 양파주스인데도 단맛과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다. 6개가 한 세트. 가격은 300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onionade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파티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와인잔이 등장했다. 기존 와인잔과 달리, 손잡이 부분이 약간 휘어져 있는 것이 특징. 마치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마시기도 전에 술 취한 와인잔’이란 별명도 붙었다. 와인이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하게 되므로 과음 방지효과도 있다고.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재미있는 선물 아이템이 될 듯하다. 2개가 한 세트. 가격은 29달러 95센트(약 3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81S5FA8
예쁜 그릇에 다양한 간식을 담고 싶지만, 언제나 공간이 문제다. 이 제품은 귀여운 꽃모양의 간식홀더다. 윗부분의 손잡이를 돌리면 적게는 5개, 많게는 10개의 공간이 촤르르 펼쳐진다. 각각의 공간에 견과류, 말린 과일, 쿠키 등을 나눠 담을 수 있어 편리하다. 손잡이 부분이 스마트폰 거치대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간식을 먹으면서 동영상을 즐기기에도 제격. 평소엔 면봉 같은 작은 소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24달러(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VC5NB23
이름 그대로 초대형 담요다. 가로세로 길이가 3m로, 일반 담요보다 무려 4배가 크다. 덕분에 한 이불로 온 가족이 덮을 수 있으며, 서로 이불을 덮으려고 당길 필요가 없다. 제조사 측은 “거실에서 TV를 볼 때 담요를 여러 개 꺼내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며 “겨울철 가족 혹은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가 혼합된 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보온성도 좋다. 가격은 149달러(약 17만 원). ★관련사이트: bigblanket.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