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러시아 주유소에서 진행한 기발한 이벤트 하나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서 화제다. 남녀불문하고 누구든 비키니를 입고 오면 공짜로 기름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벤트였건만 주유소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비키니를 입고 등장한 남자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나 찍히는 사람들 모두 당당하고 즐거운 모습들이었으며, 공짜 앞에서는 창피함이나 부끄러움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