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 원탁토론회 개최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6일 다산2동 대강당에서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인 늘푸른청소년위원회와 남양주시 청소년주민자치위원, 청소년업무종사자 등 40여명과 함께 ‘내가 만약 남양주시장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하에 청소년의 여가와 놀이, 청소년시설과 환경, 청소년복지, 청소년의 참여 등의 각 분야로 나눠 ‘내가 만약 남양주시장이 된다면’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우리시의 명소임에도 교통이 불편해서 가지 못했던 곳을 각 학교의 학생들이 투표로 명소를 정해 시티투어를 활성화하겠다”, “청소년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뮤지컬 공연을 하자” 등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이날 남양주시에서는 청소년정책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시의 청소년정책을 설명하고 참석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늘푸른청소년위원회 최장욱 수석부위원장은 “학생자치회와 읍면동자치위원에 대한 정기적인 토론회를 통해 교육청과 행정기관간의 사업에 대한 공유와 상호소통이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자치활동과 사회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청소년들이 주최가 돼 지역과 사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소년들의 자치권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