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서울시의원.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이 책에는 자타공인 지방자치 전문가인 김용석 시의원이 도봉구의원 3선, 서울시의원 3선을 한 지난 22년간의 지방의회 활동을 통해 뛰며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과 자치 및 분권에 대한 생각을 담겼다.
책 출간에 즈음해 김용석 시의원은 “전쟁 중 시작해 ‘개점휴업’ 30년을 보내고, 1955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성장하는 청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4년마다 수많은 의원들이 배출되지만 지방의원의 역할과 의미, 전문성을 가르치고 키워 주는 기관은 없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 단위로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은 정치불신의 연장선상에서 너무 자주 외면당한다”고 책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방의회주의자로서 평생의 지상과제로 삼은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이다”라며 “더 많은 이들이 정치를, 지방자치를 더 쉽게 느끼고 전문성을 길러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김용석 시의원은 ‘지방의원의 길’ 책 출판기념회를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김용석 시의원은 제3, 4, 5대 도봉구의원과 제8, 9, 10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만31세에 제4대 도봉구의회 의장을 지내 당시 전국 최연소 의장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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