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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SK 손차훈 단장과 KIA 조계현 단장 모두 나주환의 트레이드를 인정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나주환, SK, KIA 모두 이해관계가 맞았다.
나주환은 현역생활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SK는 팀의 레전드나 다름없는 나주환의 선수로서의 길을 열어주고자 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지난 넥센 감독 시절에도 선수를 위해 서동욱을 기아에 무상으로 트레이드한 바 있다.
KIA도 김선빈과 안치홍의 이탈에 대비해 백업 선수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선빈, 안치홍과 FA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예상외로 협상이 길어지는 상황. 특히 김선빈은 오지환의 이탈을 대비한 LG와 내야수 보강을 노리는 SK 등이 노리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환은 2003년 두산을 시작으로 15시즌 동안 1423경기 0.262 956안타 83홈런 46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나주환은 안정적인 수비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