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이 총리의 뒷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24일 낮 황 대표가 단식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았다. 그는 황대표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황 대표와의 대화에서 “건강이 상하면 안 되니 걱정된다. 황 대표가 어려운 고행을 하는 충정을 잘 안다”는 내용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3일 황 대표를 찾으려 했지만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방문은 사전 조율이 없던 상황이었다.
황 대표는 23일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텐트에만 머무르고 있었다.
또한 그는 단식 닷새째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고통마저도 소중하다. 추위도 허기짐도 여러분께서 모두 덮어주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