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AF E-1 챔피언십 3연패를 노리는 벤투호. 사진=대한축구협회
28일 오후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E-1 챔피언십에 나서는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중동파들은 제외됐다.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선수는 윤일록, 이영재 정도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벤투 감독이 한 번씩 점검했던 선수들이다. K리그 MVP 유력 후보인 문선민, 김보경도 이변 없이 벤투호에 승선했다.
골키퍼, 수비수들은 기존 선수들이 거의 이름을 올렸다. 붙박이 주전 이용이 컨디션 난조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미드필더진 역시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다. 김신욱은 소속팀 일정과 부상 여파로 제외됐다.
한편, 벤투호는 12월 11일 수요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E-1 챔피언십 일정을 시작한다. 남자 대표팀의 경기는 모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 대표팀 명단
GK: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 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 김진수(전북 현대), 김태환, 박주호(울산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MF: 손준호, 한승규, 문선민(전북 현대),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FC 서울), 이영재(강원 FC), 김보경, 김인성(울산 현대),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나상호(FC 도쿄)
FW: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김승대(전북 현대)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