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의 거리 예술가인 JR의 최근 프로젝트가 화제다. 늘 작품마다 특유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그가 이번에 선보인 프로젝트는 교도소 바닥에 그려낸 대형 벽화다.
서던캘리포니아 테하차피의 ‘캘리포니아 교도소’ 땅바닥에 그려진 이 거대한 벽화는 현재 혹은 전직 수감자들과 일부 교도관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감자들과 교도관들이 한 팀을 이뤄 함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융화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다시 말해 갱생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JR 팀 관계자는 “함께 일한 수감자들과 교도관들 덕분에 그림이 새겨진 338장 분량의 종이를 붙이는 작업이 단 몇 시간 만에 완료되었다”면서 감사함을 나타냈다. 출처 ‘디자인유트러스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