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29일 불가리아 법인 지분 99.1% 전량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일렉트릭 울산 선암공장. 사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불가리아 법인의 2018년 매출은 427억 원, 영업손실은 16억 원이었다. 현대일렉트릭은 매각 사유에 대해 “해외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전했다.
매각액은 약 289억 원이고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12월 31일이다. 불가리아 법인 인수자는 유럽의 한 전력기기 업체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97년 해당 불가리아 법인을 인수했으며 주요 사업은 변압기와 탭체인저 제조업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