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이 실종자 A모씨를 찾기 위해 속리산으로 오르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충북 청주시 사직동 사모1구역 재개발지역 주택조합 임원인 A모씨(68)가 실종 10일만인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께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속리산 상학봉 하산하는 곳에서 경찰 수색견이 숨진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께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1구 마을회관 CCTV에 산으로 오르는 모습이 찍혔고 5시께 가족과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상주경찰서는 A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10일간 수색인원 총 60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인 결과 하산하는 산길 외진 곳에서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날이 저물어 A씨의 구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내일 아침 헬기로 구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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