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리버풀이 1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초반부터 브라이튼의 골문에 슈팅을 쏟아냈다. 이내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아놀드의 프리킥을 반 다이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이번에도 아놀드와 반 다이크였다. 전반 24분, 아놀드의 날카로운 코너킥에 반 다이크가 머리를 가져다 대며 팀에 두 점 차 리드를 안겼다. 브라이튼은 리버풀의 오픈 플레이는 잘 막아냈지만, 세트피스에서 두 방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리버풀은 세 번째 골을 노리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 매슈 라이언을 넘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76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길게 찬 공을 알리송이 박스 바깥에서 손으로 막은 것. 알리송에게 퇴장이 선언되고 브라이튼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루이스 덩크는 이 프리킥을 빠르고 낮게 차며 한 골 만회했다. 교체로 들어온 아드리안이 전혀 반응할 수 없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그 이상의 것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이 브라이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뉴캐슬에 비기며 발목을 잡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11점 차로 벌리며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브라이튼은 15위에 머물렀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