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거리의 만찬’ 캡처
1일 방송된 KBS ‘거리의 만찬’은 ‘마음의 소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미선, 이지혜, 양희은 정신건강 진단이 이뤄졌다.
양희은은 “예전엔 정말 잠을 잘 잤는데 이제는 불면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지용은 “뇌의 노화로 수면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깨어나서 3~4시간 못 자는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사실 너무 힘드실 때는 약을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규형은 “다른 항목보다도 ‘평소 아무렇지 않은 일들이 귀찮아졌다’라는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해지면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동훈은 “세 분 중에 이지혜 씨가 가장 신경 쓰인다. 우울증 기준에 가까운 문진 결과가 나왔다. 일단 ‘하는 일마다 힘들다고 느껴졌다’ ‘앞일이 암담하다고 생각한다’에 체크를 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아이도 제대로 못 키우고 일도 제대로 못할까봐”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