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 11월 30일자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퇴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화생명 간판. 사진=우태윤 기자
차 부회장은 1979년 한화기계에 입사해 40년을 한화그룹에서 일했다. 2002년 한화그룹이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인수를 하면서 한화생명 지원총괄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07년 한화테크엠 대표이사로 이동했다가 2009년 6월 다시 한화생명으로 돌아와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1년에는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4연임을 했다. 2017년 11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향후 한화생명은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여 사장은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차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