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도서 ‘불황탈출’을 추천했다. 일본 경제에서 찾은 저성장의 돌파구를 설명하는 책이다. 사진=출판사 ‘알키’
이 총리는 지난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상준 ‘불황탈출’. 최근의 일본경제를 균형있게 진단. 우리 경제와 대비하여 설명해 설득력을 높입니다”라고 책을 추천했다.
이 책은 지난 여름,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에 수출 규제 정책을 펼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의 ‘자신감’을 설명한다.
이 책을 집필한 박상준 와세다대학교 교수는 20년 동안 일본에 거주하며 일본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지켜본 인물이다.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우리보다 한발 앞서 불황을 탈출한 일본에서 힌트를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기업과 산업, 그리고 인구절벽과 고용 불안 등에 대한 사례를 설명하며 일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전달한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한 순간 냉정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불황을 탈출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