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페이스북
맨시티가 4일(한국시각) 터프 무어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번리에 4-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번리를 밀어붙였다. 특히 제주스의 감이 날카로웠다. 전반 23분, 제주스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맨시티는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데 브라이너와 다비드 실바의 활약 속에 수차례 번리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닉 포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시티에 득점을 선사 한 건 이번에도 제주스였다. 후반 5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제주스가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두 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로드리의 원더 골로 3-0을 만들었다. 다비드 실바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로드리에게 향했다. 로드리는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골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후반 42분, 마레즈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간결한 페인팅 이후 슈팅을 날려 팀의 4번째 골을 득점했다.
번리는 교체되어 들어온 로비 브래디가 한 골 만회하긴 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순 없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스터 시티에 득실차에서 앞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번리는 강적을 만나 리그 2연패를 당하며 11위에 머물렀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