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4명이 도전장을 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투협 건물. 사진=박은숙 기자
4일 오전 10시 금투협 회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들 4명이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 선정 후에는 임시총회에서 금투협 정회원사들의 투표로 회장을 결정한다. 임시총회는 이달 중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나재철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4월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서재익 전무는 동부그룹(현 DB그룹) 출신으로 2008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으로 이직했다. 2012년에는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이사에 올랐다.
신성호 전 사장은 1981년 삼보증권(현 대우증권)에 입사해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쳐 우리선물(현 NH선물) 사장과 IBK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정기승 부회장은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국장,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