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무승을 탈출한 첼시. 사진=첼시 FC 공식 페이스북
첼시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홈에서 빌라와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를 치렀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며 리그 2연패 중이었다.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첼시의 윌리안은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첼시는 22분 선제골을 넣었다. 리스 제임스가 박스 근처에서 올린 크로스를 태미 에이브러햄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공격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빌라에 당했다. 아메드 엘모하마디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트레제게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헤딩이 잘 맞지 못하고 트레제게의 발을 맞고 첼시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첼시는 추가 골을 터트렸다. 윌리안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이브러햄이 가슴으로 떨어뜨려 줬고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공격을 몰아붙였다. 슈팅을 아끼지 않으며 빌라의 골문을 노렸다. 79분, 윌리안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으며 추가 골의 기회를 놓쳤다. 89분, 빌라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할 뻔했으나, 케파 아리사발리가를 넘지 못했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