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클롭 감독.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5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각) 리버풀은 홈에서 에버튼 FC와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렀다. 리버풀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디보크 오리기, 세르당 샤키리, 사디오 마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득점에 힘입어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오며 리그 15경기 무패를 기록,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를 8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경기는 클롭 감독의 159번째 프리미어 리그 경기였다.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로 리그 100승을 기록하며, 리버풀 역사상 최단기간 리그 100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인 리버풀은 수많은 명장이 거쳐 갔다. 빌 샹클리 감독, 밥 페이즐리 등 리버풀의 역사를 만든 감독들보다 클롭이 더 빠르게 리그 100승을 달성했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무패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사상 첫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