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2월 5일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됐다. 사진=박은숙 기자
법무부 장관 내정은 조국 전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는 국무총리에 대한 인선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차기 총리로 유력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에 대한 시민사회 반발이라는 변수가 발생해 우선 법무부장관 인선만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