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천 도자기명장에 선정된 ‘송월요’ 김성태 명장
- 2代 이어 이천시 도자기명장에 선정 영광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2019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전통도자 재현의 길을 걸어온 김성태(만 58세, 송월요) 씨가 선정됐다.
김성태 명장은 이천시 사음동(사기막골) ‘송월요’에서 전통도자기의 역사를 3대째 이어오고 있으며, 부친인 이천시도자기명장 김종호 명장(2003년)의 대를 이어 2대를 잇는 이천시도자기명장(2019년)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1977년 도예계에 입문해 조부 김완배 선생과 부친 송월요 김종호 명장의 대를 이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균열 전통 청자’등 전통도자 재현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전통기법은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여러 가지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복해 덧칠하고, 조각 후 문양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며 홈을 내어 깊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기법(일명‘무지개문’)을 펼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도자기명장은 도자기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이천시 도자기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전문분야에 정진하도록 하기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천시를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로서 이천도자기명장 선정을 위해 명장 자격조건에 부합하고, 도자 연구 및 발전에 공헌한자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20명의 이천시 도자 명장이 선정됐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