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희 경기도의원이 지난 6일 개최된 ‘2019년 경기도민 정책축제 나의 경기도 정책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전승희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6일 경기여성연대 주관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경기도민 정책축제 나의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 여성청소년의 생리보편지급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기조 강연자 및 4명의 토론 패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 좌장인 전승희 의원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의 보편적 지급 통한 복지지향 촉구」란 주제로 기조발제자로 나서 “여성 청소년의 경우 안심하고 생리할 권리가 건강권 및 학습권과도 맞닿아 있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전체 여성청소년에 대한 보편적 복지의 대상으로 생필품인 생리대를 지급할 필요성이 있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또한 “현재 여가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리대 선별지급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저소득층 복지를 넘어선 보편적 인권의 차원에서 생리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며 보편적 복지의 대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왕성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최종미 여주시의회 의원, 최미정 경기여성연대 성평등위원장 등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권이 확대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전 의원은 현재 입법예고되어 오는 17일에 상임위에서 심의 예정인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조례안’ 제정을 통해 보편적 복지로 지원할 방법 및 시책마련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