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에 속한 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0일 오후 AFC는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 편성을 진행했다. 4강까지 동아시아팀들끼리 맞붙는 그룹 E조부터 H조까지 중국, 일본, 한국, 호주 팀들은 각 조당 1팀씩 들어간다.
전북 현대는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H조에 속한 전북은 호주 A리그 우승팀 시드니 FC,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한 팀에 속하게 됐다.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질 한 팀은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 상하이 상강이 유력하다. 상강은 2019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전북을 떨어뜨린 팀이다.
리그 준우승팀 울산 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 호주 팀 퍼스 글로리와 F조에 묶였다. 나머지 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올 시즌 FA컵 우승컵을 든 수원 삼성은 박지수가 버티는 광저우 헝다, 말레이시아 팀 조호로 다룰 탁짐과 G조에 속했다. 나머지 한 팀은 일왕배 우승팀이 된다. 현재 일왕배 4강에 가시마 앤틀러스, V-바렌 나가사키, 빗셀 고베, 시미즈 에스펄스가 올라와 있다.
FC 서울은 플레이오프 통과 시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 태국 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E조에 속한다. 나머지 한 팀은 일본 팀과 호주 팀의 플레이오프에서 결정된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