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99억의 여자’ 캡처
11일 방송된 KBS ‘99억의 여자’에서 5~6회에서 정웅인은 궁지에 몰리자 조여정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설거지 중인 조여정에게 “얘기 좀 하자”고 했지만 “이것만 하고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자 정웅인은 조여정이 씻고 있던 컵을 집어 던졌다.
정웅인은 “당신이 희주 씨를 만나요. 만나서 무릎을 꿇든, 빌든 납품건 좀 해결해달라고 졸라요. 그 방법 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그치만 재단 운영은 희주 남편이 하는거라”라며 난감해했다.
정웅인은 “어차피 마누라 치마폭에 빌 붙어 사는 놈이 설마 안 된다고 빌겠어요? 그만큼 당신 역할이 중요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 대답이 없는 조여정을 끌어안고 “나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어요. 당신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니까 실망시키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