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사진제공=경기도)
김용 전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시의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와 최근 입찰자에 대한 사업책임기술 능력 평가 완료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성남시 판교 일대는 교통지옥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지로 한창 개발중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3밸리까지 모두 4곳 총면적 249만㎡, 상주 인력은 무려 15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고등지구(4092세대), 금토지구(3255세대), 대장지구(5900세대), 낙생지구(57만8천여㎡, 공동주택 3천 가구 예상) 등 성남 서부 4개 지역 미니 신도시급 1만 6천여 세대가 들어설 계획이지만 뚜렷한 광역교통 대책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분당 서현로에서 판교로 연결되는 차량들과 수원, 용인시로부터 연결되는 기존 도로망은 이미 과포화된 상태에서 광역버스 증설, 연결도로 확장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위가 넘어서고 있어 근본적인 광역교통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한 용역은 입찰자 선정 후 착수일로부터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시의 기존 수서차량기지 개발방안과 더불어 지하철 3호선 노선 연장에 관한 경제적 검토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3호선 연장은 사회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 인프라가 집중된 판교 일대와 연결시키고, 특히 판교 일대 교통핵심지에 대해서는 지하철역 신설이 필요하다”며 “광역교통대책 시급성과 고통받는 분당 판교 주민들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판교일대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지하철역 유치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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